2018.01.10 ~ 2018.01.14


3박 5일


Singapore

싱가포르






ICN → SIN

22:40 인천 출발

06:15 싱가포르 도착







첫째 날 시작,











출국을 위해 집에 가는 길에 갑작스럽게 부산에 눈이 왔다.

아마 이게 올해 첫 눈이었을거다.


눈이 너무 오는 바람에 버스가 멈추고 도로가 잠시 멈춰있었다. 눈온다고 좋아했던 내가 눈을 잠시 싫어하게 됐었다. 버스가 멈춘 덕분에 걸어서 터널을 통과하고 지하철역까지 가서 집으로 갔다.

출국하기 전부터 고생이었다.



아빠는 회사에서 반차를 써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가는 길에도 계속해서 눈이 오기도 해서 불안했다.













그래도 다행히 비행기는 떴다!

나는 스쿠트 항공으로 예매했고, 우리는 좌석 업그레이드도 안하고 기내식도 안해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갔다.

좌석도 막 좁지도 않고 괜찮았던 것 같다. 기내가 추웠던 것 빼고.
















비행기 안에서 얼어죽을 뻔 했다구요ㅠ















도착하자마자 지하철로 후다닥.

어딘지도 모르고 이지카드 산다고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간신히 구글지도로 일로가면 숙소가 있겠다 싶어서 얼른 지하철을 탔는데 정말 깨끗했다.

지하철 안에서는 물도 못마시니까 주의!





우리 가족 모두 밤 비행기라 지쳐서 아무 말도 없이 지하철에서 졸았다.

나는 이번 여행에서도 총대를 매서 불안해가지고 잠을 잘 수 없었다.













혼자 있는 캐리어ㅜ

내 심정 대변 중.






첫번째 숙소 사진은 없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을 해서 공동 주택이라 사진 찍기도 애매하고 숙소가 이쁘지도 않아서 그냥 싼 맛에 자기만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예약했었다.


이 숙소에 들어갈 때 엄청 고생했었는데ㅋㅋㅋㅋ 비도 오고 옷도 겨울 옷이라서 덥고 찝찝한데 입구를 못찾아서 불쾌지수 만땅이었다. 그래도 겨우 찾아서 들어가니 나쁘진 않았고 우리 방은 안에 화장실이 따로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숙소 위치가 정말 좋았다. 관광지가 어디든 걸어서 15분 안에 있었던 것 같다.












새벽 6시에 도착하고 숙소 도착한건 대충 반올림해서 9시 쯤이었던 것 같고 근처에 찰스앤키스 찾아서 오차드로드를 돌아다녔는데 문 연 쇼핑몰이 없어서 고생이었다..




간신히 10시 반쯤에 문 연 쇼핑몰 들어가자마자 가방부터 사고 위에 푸드코트? 같은 데서 점심을 먹었다. 엄마는 동남아 향신료 냄새를 싫어해서 밥을 대충 먹었고 나는 저 볶음 면요리를 먹었다.

진짜 짰음. 진짜. 그래도 먹어야지.. 여기가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니까 짠 음식이 발달하나보다ㅠㅠ













싱가포르 거리는 참 이쁘다.


날씨는 나를 도와주지 않았지만, 건물과 도로가 이뻤다.

2층 버스도 많이 돌아댕겨서 신기했다.


싱가포르가 옛날에 영국에게 지배를 당해서 영국 문화가 남아있는게 조금 슬펐다.















차임스.


싱가포르에서 이쁜 건물로 손꼽히기에 한 번 가봤다.

숙소랑도 가깝고.

근데 정말 저 건물 하나만 볼 게 있어서 놀랐다.

비도 오고 집에 가고싶었다.














이쁘긴 이뻐.
















약간의 보정이 첨가된 차임스.

날씨만 좋았어도 보정안했을텐데ㅜㅜ














여기도 지나가다 건물 색깔이 내 취향이라.







차이나 타운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동생은 피곤하다며 숙소에 버리고 엄마랑 아빠랑만 왔다.

어디였는지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유명했던 곳이었다.

차이나 타운에 온김에 딤섬을 먹으러 왔다!!

내 첫 딤섬!!








춘권!













이제 이름도 기억안난다.

하여튼 맛있는 딤섬!












첫번째 날의 마지막은 해지고 난 뒤의 차이나 타운 사진을 남기고 안녕!

두번째 날에는 나의 첫 유니버셜 스튜디오 후기가 남겨져 있습니당





첫 날이고 밤 비행기라 서로 너무 피곤해서 많은 얘기들을 나누지는 못했다.

그래도 불쾌지수가 높은 이 나라에서 싸우지 않았다는 게 제일 컸다.

그래도 내가 두번째로 이끄는 여행이어서 덜 부담스러웠고 다들 잘 따라와줘서 고마웠다.

다음에 또 여행 같이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가고 싶다.

힘들다고 그랬지만 가족이랑 같이 붙어있는 게 나는 제일 좋으니까 다음에 또 가지않을까 싶다.


다음 가족 여행으로 최대한 빨리 돌아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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