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떠나는 중

Diary 2017. 8. 24. 22:51



옛날엔 여름이란 계절을 제일 좋아했었다.
물놀이도 할 수 있고 해가 떠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기도 하고 밤이 시원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근데 지금은 덥기만 했던 옛날보단 훨씬 습하고 더 덥다. 그래서 여름을 싫어하게 되었다. 그래도 가을에 가까워진 여름 하늘은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가 없었다.

이제 곧 가을이 올테고, 여름은 갈텐데 얼른 갔으면 좋겠다. 가을아 어서와. 얼른 낙엽 밟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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