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E

Journey/EUROPE 2018. 11. 18. 13:12










​ITALY, Rome
이탈리아, 로마













총 48일 중 5일
















2018.10.25 ~ 2018.10.29

한국 도착하는 날 포함해서 5일






















<첫째 날>
























길고 긴 연착 끝에 드디어 로마 도착 !!

떼르미니역은 무서우니 숙소 사장님께 픽업 부탁하고 조심히 숙소로 갔다.


다행히 
가는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일기 예보에 내일부터 계속 비가 온다해서 오늘이 마지막 야경이겠거늘 하고 콜로세움으로 달려갔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데 드디어 내 눈으로 직접 보는 구나 ㅠㅠㅠㅠ



아무리봐도 콜로세움은 밤에 보는 게 이쁘다.

























슬슬 하늘이 분홍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콜로세움 너무 이쁜데 사람 핵 많음


그리고 물건 파는 사람도 많고 자꾸 붙잡는 흑인도 많았음.. 길 가는데 자꾸 붙잡지 므르...


말하느라 웃고 있었는데 자꾸 붙잡아가지고 개짜증나서 무표정하고 걸어갔더니 아무도 안잡음 ㅋㅋ



이런 관광지 갈 때는 저런 사람들 많으니까 엥간하면 무시하고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영어 못알아듣는 척 하면 감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정글같이 찍혔다.


정글 가보고 싶당

























하나하나 빛나던 기둥들


건물들이 남아있었으면 더 이뻤겠당 ㅠ



























로마에도 있던 개선문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



그래도 내 기준 파리 개선문이 짱 ,,
























해 다 지고나서 허기가 졌으니 밥을 먹으러 왔다.

가기로 했던 음식점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근처 아무 곳이나 왔는데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심지어 음식도 맛있었다.



항상 음식의 시작은 술이죠^^























피자 중 가장 기본인 마르게리따 피자 하나 시키고!

약간 짜지만 맛있었음






















파스타 중에 기본인 봉골레 파스타 !!

요거 맛있었당 ㅎㅎㅎㅎ



























집에 가기 전에 콜로세움 배경으로 사진 하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 클리어 했다 !!



























<둘째 날>






















일어나자마자 비 안올 것 같음에 감사해하고 숙소에서 걸어서 7분 정도 걸리는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도착했당



근데 여행 막바지 되니까 성당이 조금 지겨웠다,,ㅎㅎ



























근데 내부 들어가자마자 생각 바뀜


너무 이뻐



약간 파리의 생트-샤펠 들어갔을 때 느낌이었다. 웅장하고 저절로 엄숙하게 되고 거기다가 꾸며놓은 게 너무 이뻤다 ㅠㅠ


























최고야


























천장 디테일도 빼먹지않고 해놓은거 보면 옛날 그 시대 사람들을 존경하게 된다.

특히 미켈란젤로 같은 예술가
.




























성당을 구경하고 밖으로 나와서 콜로세움 쪽으로 걸어갔다.


























들어가는 줄이 너무 길어서 들어갈 생각도 안하고 멀리서만 보았다.


여긴 포로 로마노 !!




솔직히 로마랑 부다페스트는 다신 안가야지 생각했는데 로마는 배우러 다시 와야할 것 같다. 정말 공부를 많이많이 해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역사가 생생하게 보존되어 있었다.


아직도 유물이 나온다고 하는데 약간 우리나라 경주 같음 ㅎ.ㅎ


























다음은 베네치아 광장 ~~

























완전 역광이라 사진이 안이쁘게 나왔다 ㅠ


여긴 왜 베네치아 광장일까..??

공부 좀 하고 올걸

























이 사진은 내가
느꼈던 로마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여긴 동상도 참 많아
























배고플 시간 됐으니 구글에서 맛집 뒤져가지고 찾아낸 곳 !


펜네 파스타 존맛탱,,


피자도 맛있었다. 로마와서는 파스타, 피자는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ㅠㅠㅠㅠㅠㅜ



한국 오더니 파스타 못 먹겠음.
























다음은 트레비 분수 ~~~



이쁘긴 하던데 여기도 사람 너무 많았다 ㅠㅠㅠ



사람 구경만 하다 동전 던질 생각도 안하고 돌아나왔다.

























바로 스페인 광장 ㅋ.ㅋ


























스페인 계단에서 힘든 강행군에 지쳐 앉아가지고 사람 구경했다.


바로 앞에 커플이 앉아서 을매나 뻘쭘하던지,, 서로 너무 사랑하는 것 같았다,,^^

























스페인 광장 근처에 있는 뽐삐 티라미수!!!!!


존맛탱


기본도 맛있고 딸기도 맛있고 바나나도 맛있음 다 맛있음



이탈리아는 파스타, 피자의 나라지만 티라미수의 나라임.


그냥 음식 니네 짱 먹어라


다음에 티라미수 먹으러 꼭 올게... 꼭..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핀초 언덕 !!



석양을 보기 위해 올라왔는데 시간이 조금 남아서 벤치에 앉아서 해지는 걸 구경했다.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태양의 붉은 빛이 나를 따뜻하게 했다.

























슬슬 해가 지더니 이런 뷰가,,


(솔직히 베네치아
석양은 못 이긴다ㅎ)




그래도 이뻤으니 됐다.


























이때 해가 저물듯이 나의 첫 유럽 여행도 끝이
나는 것 같아서 조금 우울해졌다.


그래서 하늘을 10분 넘게 말없이 바라보기만 했다.











































오랜만에 우울을 껴안으니 차분해졌지만 하루하루가 아쉬웠던 나에게는 우울이란 감정은 필요가 없어졌다.


지금 이 순간에서는 버려도 되는 감정이었다.


























그래서 술 먹으러 왔다 ~~~~


우울함도 떨치고 로마에서의 아쉬움을 없앨 수 있는 맛난 술을 먹으러 왔답니당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정신을 놓았었지,,ㅎㅎㅎㅎㅎ























​<셋째 날>


















바티칸은 투어로 가게 되어서 아침에 미팅장소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바티칸시국으로 왔다.


























오픈 시간 전에 가서 설명 들으면서 기다렸는데 진짜 전 세계 사람들 거의 다 투어로 왔다. 여긴 자유 여행하기 쉽지않을 것 같았다.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미술관
표를 받고 입장했다 !

뭔가 나라가
아니라 거대한 박물관에 입장하는 느낌이었다.












































그림들 감상하시구요


























비온다 그랬는데 날씨 좋아서 다행 ㅠ















































조각상들
디테일이 최고였다.

여기와서 처음으로 조각상 보고 감탄했다. 어쩜 사람 손이 이런 걸 만들 수 있을까..?






























이것도 유명한건데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분명 집중해서 들었는데 ㅠㅠ


























진짜 천장들에도 디테일이 쩔어서 자꾸 위를 쳐다보게 된다.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중간에 앞으로 나오는 두 사람 중 한 명은 플라톤이고 한 명은 아리스토텔레스이당




























사람들 많이 찍는다던 인증샷!


























투어가 끝나고 시스티나 성당으로 갔다.


여기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그림이 있다
.



진짜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데 그 큰 성당에 그림들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것 같았고 들어가는 순간 분위기에 압도당했다.



이곳에서만 20분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사진, 동영상을 촬영하지 못해서 목 아픈 것도 참고 계속 올려다 보았다.











다음은 성 베드로 성당으로 갔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에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 있다.



여기 온 이유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를 보기 위해 왔었는데 하필 이 날 막혀있고 그 다음날 다시 볼 수 있게 해놓는다 해서 너무 아쉬웠다 ㅠㅠㅠㅠ


다음에 로마를 언제 올지 몰라서 더 아쉬웠던 것 같다,,,




























바티칸 시국 나가는 길에 성 베드로 광장을 지나쳐왔다.

























이쁘댱




























날 좋아서 정말 다행이었다.




























같이 투어한 사람들이랑 가이드님 추천받아서 맛난거 먹으러 옴 !!

























맛있었당 ㅎ.ㅎ


























이게
로마 3대 젤라또 집이었던 것 같은데 너무 빨리 녹아서 슬펐다 ㅠ





























숙소 가는 길에 뽐삐가서 티라미수나 먹자해서 그냥 걸어갔다.

엥간하면 로마에선 지하철 타고싶지 않았음 ㅠㅠ
























강은 테베레 강임























피렌체 질리 티라미수랑 이거랑 내 인생 티라미수 TOP2에 든다,,


























전에 못 먹었던 맛 바나나랑 외국인들 많이 먹던 여러 베리들이 올라간 티라미수 먹었음 !



여기서 맛 4개 먹어봤는데 베이직은 그냥 티라미수 맛이고 딸기맛이 제일 맛있고 바나나도 은근 맛있었음 너무
달아서 약간 느끼할뿐 그리고 저거 베리들이 올라간건 상큼해서 맛있었음!



내 기준 1등은 딸기맛이고 꼴등은 없다 히히


























쌍콤해서 존맛이었다.






이제 다음 날이 유럽에서의 마지막이라서 어딜 또 갈까 했었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전날 술을 먹어서 컨디션이 막 좋진않았아서 숙소에 들어가서 쉬었다ㅋㅋㅋㅋㅋㅋㅋ 아쉽 ㅎ
























<넷째 날 겸 유럽에서의 마지막 날>





















숙소
근처에 있던 로마 3대 젤라또 파씨 였나..

여튼 그거 !


여긴 쌀 들어간 젤라또가 제일 맛있다고 해서 그거랑 해서 다른 맛
3개 들어간걸로 먹었다.


체크아웃 시간 맞춰서 짐만 맡기고 나왔는데 비가 와서 너무 슬펐다 ㅠㅠ 그냥 걸어다니면서 로마를 느끼고 싶었는데 비바람이 엄청 불어서 도망치듯이 젤라또집으로 들어왔다.



























젤라또를 먹고 근처 해산물 레스토랑으로 왔다.


근데 이거 리조또 존맛탱,,,,

진짜 최고,,,


























이건 라자냐였는데 리조또가 너무 맛있어서 기억이 안난다


























같이 다녔던 오빠랑 헤어지고 떼르미니역 앞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으로 왔다.



























체크인 딱 하고 면세점 구경하고 멍때렸다.





























오전엔 그렇게 비오다가 한국갈 때쯤 되니까 하늘이 개고 오렌지빛으로 살짝 물들었다.

























안농 로마 ㅠ
안농 이탈리아 ㅠ
안농 유럽 ㅠ




























비행기 타자마자 배고파서 인크레더블 2를 틀고 열심히 보고있었는데 난기류를 계속 만나서 기내식이 점점 늦어졌다 ㅠㅠㅠㅠ 배고픈거 참느라 힘들었당
























겨우겨우 먹은 비빔밥!!!!

먹고 맥주 한 캔까지 하니까 잠이 솔솔 와서 영화 다 보고 계속 잤다.

솔직히 비빔밥 두번 먹고 싶었음.. 너무 배고팠음..





























​<한국 도착한 날>



















도착하기 전에 줬던
기내식이었는데 뭐였지.. 뭐 고기 들어갔던 거 같음

























한국이여 ㅠ

아쉬워 ㅠㅠ


























흑흑
한국 싫어
나가기 싫어



























그래도 가야지 ㅋㅋㅋㅋㅋㅋ
ㅠㅠ
부산 가는 버스 타고 인천공항에서 부산 ㄱ



























집에 가는 길에 버스 안에서 석양을 봤다.

시차 적응을 못할까봐 버스에서 잠도 안자고 창밖만 쳐다봤는데 이런 하늘을 보여줘서 고마웠다. 한국에 왔다는 게 실감은 안났지만 이제 여기는 유럽이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던 순간이다.





















—————————————————————————————











;









이탈리아의 마지막이 로마였던 걸 더이상 후회하지 않는다.

여태 다녔던 나라 중 가장 위험한건 사실이었지만 여자 혼자 다녀도 괜찮았다. 밤에만 혼자 안다니면 됨.








이탈리아에 가기 전엔 잔뜩 겁을 먹어서 유럽의 마지막이 이탈리아가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베네치아부터 피렌체, 로마까지 좋은 일들만 가득했고 웃는 일만 가득했다.


하지만 분명한건 내가 더 조심했기에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로마에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콜로세움을 봐서 좋았고 바티칸시국을 갈 수 있어서 좋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좋았고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직까진 다시 가고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 다시 갈 것 같다. 이탈리아라는 나라는 나에게 너무나도 매력이 넘치는 나라였다.







수고했어.














​이번 여행에 대한 후기는 다른 포스팅이에서 따로 쓸 생각이다. 말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ㅎ.ㅎ
















'Journey > EURO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 여행 정보  (0) 2018.11.27
AFTER JOURNEY ;  (0) 2018.11.26
FIRENZE  (0) 2018.11.08
VENEZIA  (0) 2018.11.04
SWITZERLAND (2)  (0) 201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