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EZIA

Journey/EUROPE 2018. 11. 4. 18:17












ITALY, Venezia
이탈리아, 베네치아 (베니스)














총 48일 중 4일














2018.10.19 ~ 2018.10.22























​<첫째 날>





















드디어 물의 도시 베니스에 도착했다 !!


원래 산보다 바다를 좋아해서 바다의 짠내를 맡은 순간 기분이 확 좋아져버렸다.


























날씨도 좋아서 짐만 놔두고 숙소에서 같은 방 언니랑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숙취 때문에 이 날 한끼도 못먹어서 배고파 주글뻔,,

























여기는
산마르코 광장 !





















요건
산마르코 대성당 !






















산마르코
광장 주변에 있던 음식점에 들어왔다.

봉골레파스타와 마르게리따를 시켰다.




봉골레 파스타는 우리가 먹는 거랑 다르게 면을 푹 삶지 않아서 생면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마르게리따는 짰다,,ㅎㅎ 이탈리아 음식은 거의 다 짜다.






















숙소 들어가는 길에 다리에서 야경이 너무 이뻐서 몇 번을 멈춰섰는지 기억도 안난다.

근데
같이 다닌 언니가 아니었으면 밤에 밖은 안나왔겠지..?



베네치아는 좁은
골목길이 너무 많아서 무서움 ㅠㅠ





















​<둘째 날>



















숙소에서
무라노-부라노 코스 설명을 듣고 얼른 나왔다.



날씨 어플을 보니 날씨가 내일부터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언니랑 오늘 가기로 했다 !




















수상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맛있는 젤라또 집이 있대서 요거트 맛 냠냠 먹으면서 갔다.





















크 이쁘다





















처음
도착한 곳은 무라노 섬!!

유리공예로 유명한 섬이라고 했는데 도착하니 온갖 유리들이 가게 안에 진열되어 있었다.



여기서부터 나의 반지 찾기는 시작됐지만 아무것도 사올 수 없었다 ㅠㅠ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행이야 :)























무라노는
볼 게 너무 없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해서 부라노로 바로 넘어왔다.




















집이 다 알록달록하고 너무 이뻤다!!


날씨가 좋을 때 여길 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쁘다
날 좋을 때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이뻤다.






















배고파져서 사람 많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점에 들어왔당.


식전주 스프리츠를 한 잔씩 시켜먹었는데 상큼했다.




















바다 왔으니까 생선요리 하나 시켜보고!






















포모도로
스파게티 였나,,ㅎㅎ

이 날 음식은 짜지도 않고 하나도 실패를 안해서 기분이 좋았다ㅎㅎㅎ























부라노
안뇽 ㅠㅠ




















유명한 티라미수 집을 찾아서 왔당

마카롱이 옆에 있어서 마카롱도 사먹어봄 존맛탱






















여기
티라미수는 traditional 보다 피스타치오 가 맛있다고 한다. 피스타치오를 실패할까봐 하나하나 시켜봤다.


피스타치오를 내가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진짜 한국에서 먹었던 피스타치오랑 다르게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다. 여긴 진짜 피스타치오 티라미수 맛집임ㅠㅠㅠ 물론 호불호는 강할테지만 난 피스타치오 !!!
























숙소 근처에 석양이 이쁘게 지는 곳이 있다하여 오게 되었다.


근데 진짜 세상 이뻤음.. 붉게 타오르는 해를 오랜만에 봤는데 그게 베니스여서 더 좋았다.





















근처
마트에서 사온 칵테일! 벨리니 ㅎㅎㅎ

그냥 복숭아 쥬스맛이당





















벨리니
마시면서 노래 틀어놓고 말없이 석양을 감상하니 정말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냥 좋다는 생각밖에 할 수 없었다.

하루종일 이 시간에 머무르고 싶었다.






















해가 지고 붉은 하늘을 보고있는데 갑자기 엄청 큰 크루즈가 왔다.

진짜 엄청 컸다.


태어나서 본 배 중 제일 컸음.


저기 탄 사람들도 석양을 구경하는지 다 갑판에 나와있었다. 그래서 손 흔들어줬음. 관종 다 됐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뻐 ㅠㅠㅠ


내일도 제발 볼 수 있길 하고 숙소로 돌아갔는데 이게 마지막 ㅠㅠㅠㅠ























저녁먹으러
나가기 너무 귀찮아서 숙소에서 5유로 내고 라면 먹음 ㅎ






















<셋째 날>




















오늘
비온다고 했는데 오전에는 쨍쨍하길래 얼른 나갔다.





















마르코 광장 가는데 빈티지 물품들이 보이길래 들어가서 구경 조금 하다가 나왔당

너무 이쁨 ㅠㅠㅠ






















또 왔네 !
안뇽 !





















여기
아마 세상에서 제일 비싼 카페일듯


저거만 먹고 1인당 25000원씩 내고 옴

밖에서 먹으면 클래식 연주비를 받는 듯 에효




베네치아에서 제일 오래 된 카페여서 와봤는데 그냥 뭐 비싸여... 맛은
그냥 커피였다 ㅎ




















밖에서
구름 이쁘다며 사진 찍다가


화장실 갔다오니 비가 오고 있었다.



주륵주륵




















그래서
성당으로 피신했당


내부는 사진 촬영이 안돼서 사진은 따로 없음 !!





















비가 오지만 우린 밥을 먹어야하므로 먹물파스타가 맛있다는 곳으로 갔다.


밥먹을 때 맥주는 기본^^























진짜
맛없게 찍혔는데 맛있음.


면이 적당히 삶아져
있었고 먹물파스타는 처음이었는데 입에도 맞아서 다행이었다.






















여기서 맛있다던 해물튀김도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았다...





















비오는
와중에 난 베니스가 오늘이 마지막이라서 리알토 다리를 와봤다.


그냥 그랬다^^*






















비와서
빡쳐있었음

비만 오던가 바람도 엄청 불어서 언니 숙소 가자
하고 얼른 숙소 갔다 ㅎㅎ


베니스 마지막 날에 비가 와서 조금 아쉬웠지만 다음에 오겠지 모..






















​<넷째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식 먹고 산타루치아 역으로 출발 ~

조식부터 비빔밥 나와서 너무너무 즐거웠당
























해 뜨는 걸 바다 위에서 보니까 새로웠다.
























수상 버스를 타고 역에 도착했다 !

베니스에서는 뭔가
조금 아쉬웠다 ㅠㅠ
























도착하자마자 기차 표를 뽑고 플랫폼이 뜨기만을 기다렸다.

너무 일찍 간 탓인지 많이 기다렸다ㅠㅠ 얘네들은 진짜 20분 전에 플랫폼 뜨니까 일찍 역에 갈 필요가 없당..
























전광판 보면서 플랫폼이 뜨기만을 기다렸는데 어떤 외국 여자분이 베니스 역에서 밖으로 나가 베니스의 풍경을 보자마자 Oh! Mamma Mia! 라고 했다.

그 감탄사를 듣자마자 내가 기분이 너무 좋아져버렸다. 평소 맘마미아라는 영화를 좋아해서 어떤 뜻인지 잘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들어본건 처음이라 기분이 색달랐다.























왜 플랫폼 안뜨니..?






















드디어 내 기차가 왔다!!


피렌체로 ~~


여행의 끝이 보인다 ㅠㅠㅠ











다음 포스팅은 피렌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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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의 첫 번째 도시가 끝이 났다.

사실 오기 전에 스위스가 너무 좋아서 난 이탈리아 안가도 된다, 스위스에서 그냥 아웃하고 싶다 이러고 있었는데 첫 도시인 베니스가 스타트를 너무 잘 끊어줘서 이탈리아에 있는 동안 내내 행복했던 것 같다.


베니스에서 있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바다를 본 것도 부라노 섬에 간 것도 아닌 바다 앞에 앉아 석양을 봤을 때였다.


내가 틀어놓은 노래소리와 규칙적인 파도소리가 귀에서 아른거리고 붉게 물든 하늘이 눈을 아름답게 해주었다.


아직도 그 날의 하늘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이탈리아에 오기 전에 많은 걱정을 했지만 그 걱정들은 피렌체와 로마에서만 해당되었다. 베니스에서는 걱정없이 잘 다녔다.


로마는 안가더라도 베니스는 다시 오지않을까?ㅎㅎㅎ





베니스 안녕 ~
바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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